30년 내공이 담긴 요리연구가의 손맛 식탁에 자주 오르내리는 익숙한 반찬도 정미경 요리연구가의 손길이 닿으면 작은 마법이 펼쳐집니다. 된장국, 제육볶음, 나물 등 분명 아는 반찬인데도 한 술 두 술 먹다 보면 밥공기의 바닥을 싹싹 비우게 되죠. 정미경키친이 전하는 반찬이 뭔가 다른 이유는 1987년 이래, 요리 인생을 걸어와 차곡히 쌓인 30년 내공에 있답니다. 반찬의 전반적인 풍미는 재료의 풍미를 제대로 살려낸 깊고 세련된 감칠맛에 있어요. 국은 국대로, 찬은 찬대로 주재료의 내음이 향긋하게 살아나지요. 식재료는 전국 각지에서 공수하는 제철 재료인 만큼 신선함이 남달라요. 아삭한 오이지무침, 식감 좋은 나물을 맛보면 단번에 알아챌 수 있답니다. 착한 재료와 요리연구가의 손맛이 이뤄낸 진짜 맛있는 집밥, 찜도 조림도 문제없어요. 초보 주부, 바쁜 직장인, 자취생 등 그 누구라도 친숙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요리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