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설립이래 오직 6년근 홍삼식품 제조에만 주력해온 풍기인삼공사 영농조합법인은 소백산맥 아래 청정한 흙에서 직접 엄선한 고품격 홍삼만을 재료로 하는 홍삼식품 제조 전문회사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인삼의 전통과 역사를 잇는 ‘김정환 홍삼’은 풍기인삼공사가 제조하는 6년근 홍삼제품 브랜드이지요. 김정환 홍삼은 홍삼 제조에 있어 최신의 제조 및 위생설비와 동시에 자연채광을 이용한 홍삼건조 시스템을 완비하여 전통적 방법을 고수 발전시키고 있답니다.
김정환 홍삼은 그동안 김정환 홍삼의 우수성을 알리기에 앞서 풍기 인삼의 우수성 나아가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노력했습니다. 1990년대에는 수출을 통해 대한민국 인삼을 알리는데 앞장섰고, 양직묘 재배기술 개발과 실천으로 양질의 인삼재배와 재배기술을 널리 퍼뜨리고 함께 나누었죠. 김정환 홍삼은 저가의 상품을 만들어 많이 팔기보다는 좋은 품질의 우수한 상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고자 합니다. OEM 생산에 있어서도 6년근 이외의 홍삼 제품은 생산하지 않는 김정환 홍삼은 정직한 땅 위에 정성을 심습니다. 한결같이 지켜온 풍기에서, 6년근 재배 50년의 고집을 놓지 않고 지켜 나가는 중입니다.
1. 풍기 인삼이 특별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교차가 크고 서늘한 기후와 배수가 잘 되는 토질을 갖춘 풍기는 인삼 재배를 위한 환경적 조건이 탁월해요. 재배 방법의 경우 풍기 인삼을 대표하는 김정환 홍삼은 우선 평탄지나 완경사지를 선정해 배수가 더욱 잘 되도록 합니다. 또 비옥한 토질을 유지하기 위해 한번 사용한 토양은 2년간의 휴지기를 갖게 되는데요. 이 기간 동안 인삼 밭의 거름으로 사용되는 수단그라스를 심어 땅에 양분을 공급합니다. 이러한 조건에서 자라난 풍기 인삼은 향이 강하고, 육질도 단단하죠.
2. 인삼을 수매하지 않고 직접 재배해 가공하신다고요?
네. 인삼은 누가, 어떤 종자로 어떤 재배지에서 재배했는지를 살피는 것이 중요해요. 김정환 홍삼은 직접 재배하기 때문에 인삼이 어떤 땅에서 어떻게 자라나는지 모두 알 수 있죠. 이후 홍삼을 가공할 때에도 최적의 온도와 시간을 계산해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답니다.
3. 홍삼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중학교로 진학할 형편이 못될 정도로 집안 형편이 힘들었어요. 농사로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6년근 인삼 농사를 시작했죠. 전매청(현 한국인삼공사)에 납품도 하고 양질의 인삼을 재배한다고 인정도 받았지만, 저는 여기서 나아가 제대로 농사 지은 6년근 인삼을 직접 가공하고 싶었어요. 처음에는 백삼, 태극삼을 가공해 수출을 시작했고 공장까지 운영하게 되었죠. 1996년 홍삼전매제가 해지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홍삼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4. 이름을 걸고 하는 사업인 만큼 사명감과 자부심이 남다를 것 같아요.
인삼으로 인해 자수성가한 저에게 인삼은 귀중하고 또 소중하게 지키고 싶은 자식 같은 존재입니다. 봄이 되어 파릇하게 올라오는 새싹과 아침이슬을 한껏 머금은 잎사귀 그리고 인삼딸을 볼 때면 아직도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김정환 홍삼의 모든 상품들은 제 자식이나 다름없기에 언제나 조금이라도 좋게 하여 내보내고 싶습니다.
5. 앞으로의 계획과 꿈이 있다면?
지금은 단순히 6년근 인삼의 가치와 우수성을 전제하여 제품을 가공해 판매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홍삼 연구실을 구축하고 싶습니다. 인삼이 자라온 화경에 따라 홍삼 제품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분석을 통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려고 합니다. 최종적으로 ‘진짜 홍삼’을 찾는다면 ‘김정환 홍삼으로 가라’라는 인식이 전 세계에 알려지는 것이 목표입니다.